톰 왓슨, "롱 퍼터는 스트로크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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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챔피언스투어 송도 IBD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대회 개최지인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톰 왓슨.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불고 있는 롱퍼터 붐에 대한 찬반 격론이 인천 송도에서 펼쳐졌다.
논객은 16일부터 개막하는 PGA투어 시니어대회(챔피언스 투어)인 송도 IBD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베테랑 골퍼들이었다. 1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먼저 포문을 연 것은 PGA투어서 통산 39승(메이저대회 8승 포함)을 거두고 있는 톰 왓슨(미국)이었다.
왓슨은 "그립을 배꼽 높이에 대고 스트로크를 하는 벨리퍼터까지는 봐 줄 수 있지만 턱 밑에 대고 하는 롱 퍼터는 스트로크로 볼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니어투어에 진출해 55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의 컷 미스도 없이 시니어투어 통산 14승째를 거두고 있는 왓슨은 "나도 이번에 롱퍼터를 준비해 오긴 했지만 일생 딱 세번 롱퍼터를 사용해 봤다"며 "앞으로도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때 아닌 롱퍼트 논쟁은 아담 스콧(호주)과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33~35인치 표준 퍼터보다 긴 브룸스틱 퍼터(롱퍼터)와 벨리퍼터로 PGA투어에서 우승하면서 퍼터 길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비롯되었다. 거기다가 필 미켈슨(미국)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미셸 위(22.나이키골프)까지 롱퍼터를 사용하므로써 그러한 논쟁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되었다.
롱퍼터는 시계추 원리(진자운동)를 이용해 스트로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공을 똑바로 보내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실력보다는 장비에 의존하게 만든다며 롱퍼터 사용은 규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옹호론자들도 있다. 시니어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톰 레먼(미국)은 "롱퍼터든 표준 퍼터든 공을 홀에 잘 넣을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며 "롱퍼터도 잘 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롱퍼터 사용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인 러스 코크런(미국)도 "나도 처음에는 롱퍼터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많은 선수들이 그 퍼터로 우승하는 것을 보면서 나쁘게만 볼 문제는 아니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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