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회 먹은 50대 男,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전어를 먹은 50대 남성이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이며 숨진 사고가 뒤늦게 밝혀졌다.
12일 보건당국과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3시께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A수산에서 박모(53)씨와 직장동료 등 3명이 전어회를 먹었다.
박씨는 다음날 고열에 설사 등 초기 감기 증세를 보여 감기약을 복용했으나 별차도가 없는데다 3일 뒤 오후 8시께는 다리에 수포가 발생해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틀 동안 정밀검사를 실시한 이 병원은 26일 박씨에 대해 비브리오 패혈증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이후 박씨는 입원 6일만인 29일 온 몸이 썩는 빠른 괴사가 진행되면서 결국 숨졌다.
전어를 먹은지 5일만에 박씨는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보건당국은 예방을 위한 점검이나 홍보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박씨의 형은 "직장생활을 잘해 오던 동생이 전어회를 먹고 숨진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보건당국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위험성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 관계자는 "오염된 어패류를 먹어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후 사고방지를 위해 예방활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되도록이면 생선을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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