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호두, 유방암 예방에 효과

한성간 2011. 9. 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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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호두가 유방암을 막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마셜(Marshall) 대학 의과대학의 일레인 하드먼(Elaine Hardman) 박사는 호두를 하루 한 줌씩 먹으면 유방암 위험을 최고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하드먼 박사는 유전조작을 통해 유방암 위험이 매우 높아지도록 만든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태어나기 전에는 어미쥐에게, 태어난 뒤 젖을 뗀 다음에는 직접 호두를 주고 죽을 때까지 지켜 본 결과 다른 그룹의 쥐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최고 50% 낮았다고 밝혔다.

쥐에 먹인 호두는 사람이 먹었을 때 하루 2온스(약56g)에 해당하는 양이었다.

호두를 먹은 쥐들은 유방암 발생률만 낮은 게 아니라 유방암이 발생해도 대조군 쥐에 비해 종양의 크기가 아주 작았다고 하드먼 박사는 말했다.

또 호두를 먹은 쥐들은 유방암과 관련된 여러 유전자들의 발현에 변화가 나타났다.

호두에는 암 위험과 종양의 증식을 억제하는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과 암(Nutrition and Cancer)' 최신호에 실렸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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