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주행성능 '올-뉴 포커스' 시승기

김태종 2011. 9.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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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유럽 합작품..준중형이지만 프리미엄급 승차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포드코리아가 오는 1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하는 2012년형 '올-뉴 포커스'는 포드의 유럽과 미국 기술이 어우러진 글로벌 모델이다.

기존에 포드는 미국과 유럽이 각각의 지역에 맞게 독립적으로 차량을 개발해왔지만, 올-뉴 포커스는 유럽의 제품 개발팀과 미국의 기술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으로 구성된 글로벌 개발 전략에 따라 개발됐다.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5일 서울 시내와 함께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해 영종도까지 이르는 고속도로에서 속력을 힘껏 높여 봤다.

외관은 세단과 해치백 모델 모두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모습을 갖췄다. 역동적인 형상의 헤드램프 등 전면 디자인은 시선을 사로잡았고, 역동적인 자세의 측면은 날렵하게 한층 세련됐다.

문을 여니 비행기 조종석 내부와 같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스타일리시한 중앙 콘솔이 한 눈에 들어왔다.

현대적인 그래픽과 정교하고 섬세한 터치식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가죽 시트 등 최고급 마감 소재는 준중형이지만, 프리미엄급 자동차를 탄 듯한 느낌이었다.

시동을 걸고, 차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엔진 소리과 함께 손에 딱 달라붙는 듯한 핸들의 그립감은 처음 타보는 차이지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줬다. 외부 소음은 운전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정숙했다.

특히, 코너를 돌 때 좌우 바퀴의 회전수를 각기 달리 조절해 주는 코트 벡터링을 장착한 탓인지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고 쏠림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 속력을 높였을 때에는 저속시에는 가속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듯했지만, 고속시의 가속은 빠르고 강력했다.

150km에 육박하는 고속에서도 차체 흔들림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정숙함은 그대로 유지됐다.

브레이크와 가속페달도 처음 타보는 차같지 않게 금방 익숙했고, 밟고 느낀 만큼 멈추고 가속되는 듯 했다.

특히,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 장치를 명령할 수 있고, 별도의 무선 인터넷 송수신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과 차안의 USB 포트 연결을 통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점, 주차 공간을 자동 인식해 핸들을 조정하지 않아도 자동 주차되는 시스템 등은 인상적이었다.

에어컨을 켜고 주행해서인지 연비가 13.5km/ℓ에 미치지 못하는 점, 사이드기어가 수동식인 점 등은 다소 아쉬웠다.

판매가격이 3천만원 초반대에 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경쟁차종인 폴크스바겐의 골프나 제타에 견줘 고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졌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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