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기 사회인 야구대회] 본선 32강 확정..정인조 퍼펙트게임
2011 푸른저축은행 봉황기 전국 사회인야구대회 본선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결정됐다.
3일 송도 LNG파크에서는 이번 대회 예선 마지막 4경기가 펼쳐졌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 가운데 의외로 싱거운 결과가 나왔다.
제 1경기 성현익사이터는 가공할 만한 타력을 앞세워 나인홀릭을 14-1로 제압했다. 1회초 선취점을 뺏긴 성현익사이터는 1회말 3점을 시작으로 2회 4점, 3회 7점을 뽑아내며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7번 타자 김공달 씨가 그라운드 홈런으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진기록이 나왔다. 초례청 스왈로즈의 정인조(47)씨가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것이다. 광주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실업팀인 상무에서 선수생활을 한 정 씨는 5회까지 진각종-JGO'47ers 타자들에게 단 한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 6개 곁들인 완벽한 투구. 여기에 팀이 4회까지 9점을 뽑아주며 정 씨의 퍼펙트게임(스왈로즈 5회 콜드게임 승)이 완성됐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TGV Blue가 바이킹을 9-6으로 제압했고, 앵커스 야구단은 블리자드에 몰수승을 거두고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에 올랐다.
●봉황기 전적(3일)
성현익사이터 14-1 나인홀릭<4회 콜드게임 승>
초례청스왈로즈 9-0 진각종-JGO'47ers<5회 콜드게임 승>
TGV Blue 9-6 챔피언 바이킹
앵커스야구단 7-0 블리자드야구단<몰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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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함태수기자 hts7@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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