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별 "주원 오빠와 깜짝 놀랄 귀신 체험 했어요"

2011. 8. 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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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전진의 여고생4'로 데뷔해 tvN '위기일발 풍년빌라'와 MBC 드라마 '김수로' 등에서 신인 답지 않은 눈부신 활약을 펼친 신예 강별(21)이 오는 10월 이후 영화 두 편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올 봄부터 강별이 열심히 촬영을 진행한 영화는 박보영, 주원과 함께 한 공포 영화 '미확인 동영상'과 김윤석, 유아인과 호흡을 이룬 '완득이'다.

이름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와 통통 튀는 밝은 성격이 인상적인 강별을 한국아이닷컴이 만났다. 드라마 '김수로'에서 보여줬던 놀라운 액션 연기 실력만큼이나 에너지가 넘치는 기대주였다.

강별이 '미확인 동영상'에서 맡은 역할은 정체불명의 동영상을 접하고 광기에 휩싸이게 되는 여고생이다. 박보영이 극 중 친언니로 출연했다. 강별의 설명을 빌자면 정미는 요즘 여고생들처럼 자유롭고 구속 받기 싫어하고 학교 공부 보다는 밸리 댄스 등 취미 활동에 관심이 더 많은 인물이다.

"정미 캐릭터에 밸리 댄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어요. 촬영 한 달 전부터 꾸준히 밸리 댄스를 배웠는데 워낙 몸이 뻣뻣해서 쉽지 않더라고요. 밸리 댄스 의상이 노출이 살짝 있는 편이지만 그런 건 신경 안썼어요. 춤 동작 하나하나 까먹지 않는데 더 신경 썼죠. 다행히 감독님이 밸리 댄스 특성답게 육감적이고 예쁘게 나왔다고 해주셨어요."

최근 공포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에게서 실제 귀신 체험을 한 경험을 듣기 어려웠던 데 반해 '미확인 동영상' 현장에서는 귀신의 출몰이 잦았다. 강별 자신이 실제 겪은 귀신 체험과 연출자인 김태경 감독, 선배 주원과 박보영이 겪은 것 등 수차례였다.

"한 번은 저 혼자 방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장롱문이 저절로 열리는 신을 촬영하고 있었어요. 방에 저 혼자만 남고 스태프들 모두 나갔는데 갑자기 감독님이 '거기 누구야' 하시더라고요. 장롱 앞에 누가 있었다는 거에요. 또 화장실에서 제가 귀신이 지나가는 걸 봤어요. 또 한 번은 저는 분장실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데 그 때 막 주원 오빠가 현장에 도착할 때 제가 차를 타고 지나가는 걸 봤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제 귀신을 본 거죠. 생각만 해도 오싹해요."

강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캐나다로 유학을 가서 4~5년을 타국에 떨어져서 공부했고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귀국해 서울미국인고등학교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생긴 외로움은 미술을 전공하며 달랬다. 그러다가 고1때 친구를 따라 우연히 듣게 된 드라마 수업에 재미를 붙여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

"중학교 때까지는 그림을 그렸어요. 성격이 원래 활동적이어서 럭비, 농구, 축구, 미식축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었어요. 가만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던 어느날 '내가 왜 이러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학교 수업 시간에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연기의 매력에 빠져 들었죠. 처음에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땐 부모님 반대도 심했어요. 외삼촌이 유일하게 제 꿈을 지지해준 사람이었어요."

몇 해 전부터 조금씩 알려졌듯이 개성파 배우 강성진이 그의 외삼촌이다. 어릴 적부터 삼촌을 따라 다닐 때 '아저씨'라고 부르며 만났던 김수로, 유해진 등을 요즘 촬영 현장이나 VIP 시사회 등에서 만나면 신기하기도 하고 배우로서 책임감도 더욱 커진다는 설명도 따른다.

신인임에도 주연으로 출연했던 사극 '김수로'에서는 대선배 배종옥과 연인 역이었던 지성에게 많은 걸 배웠다. 액션 장면이 많았던 만큼 에피소드도 많았다.

"복면을 쓴 자객들이 저를 납치하는 장면이었는데 상대 스턴트께서 저를 제대로 걷어 차시는 거에요. 남자분께 진짜로 걷어 차여 보니 많이 아프더라고요. 이후에 살살 몸을 사리게 되서 깜짝 놀랐어요. 말 알러지가 있어서 고생한 적도 있어요. 갑자기 온 몸에 반점이 생기고 눈까지 빨개지더라고요. 결국 호흡 곤란까지 왔어요. 새벽에 응급실 갔는데 동물 털 알러지라고 말을 타지 말라더라고요. 그렇다고 말을 안 탈수는 없잖아요.(웃음)"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완득이'에서는 문제아에 반항아지만 싸움은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17세 소년 완득이(유아인)의 여자 친구 역으로 출연했다.

"유아인 오빠랑 저 모두 고등학생 역이어서 학교 촬영이 많았는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김윤석 선배님이 애드립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엄청난 존경심을 느낀 적도 많았죠. 아인 오빠가 현장에서 저더러 못생겼다고 매일 놀렸는데 그러면서도 막상 촬영 때는 호흡을 잘 맞춰줘서 고마웠어요. 아인 오빠 팬들이 현장에 매일 음식을 보내주셔서 먹을 것도 풍성했죠."

강별이 닮고 싶어 하는 롤모델 배우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분명한 자기 색깔을 펼치는 팔색조 배우 엄정화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자 김윤진이다.

"캐나다에서 유학할 때 김윤진 선배가 미국에서 활동하시는 걸 보면서 애국심도 느껴지고 배운 게 많아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꼭 선배님들처럼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지금은 제 나이에 어울리는 배우이고 싶어요. 20대 초반인 지금은 풋풋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나중에 30대가 되면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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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사진= 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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