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ED, LED램프 밝기 '루멘' 표시

김태은 기자 2011. 8.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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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백열등 대체 소비전력 표시 소비자 혼란..'루멘'알리기 마케팅 활동 나설 예정

[머니투데이 김태은기자][기존 백열등 대체 소비전력 표시 소비자 혼란…'루멘'알리기 마케팅 활동 나설 예정]

삼성LED가 16일 밝기와 광효율이 업계 최고 수준인 발광다이오드(LED)램프 6종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백열등의 소비전력 단위인 와트와 촉으로 표기됐던 LED램프의 성능 표기 방법을 밝기의 단위인 루멘(lume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삼성LED가 이번에 출시한 '580루멘 7.2와트 LED램프'는 기존 40와트 백열등 대체용으로 '7.2와트의 전기로 580루멘의 밝기를 낸다'는 의미다. 기존에는 '60와트 백열등 대체용 7.1와트 LED램프' 등으로 표기했다. 이는 '7.1와트의 전력을 써서 60와트 백열등을 대체하는 LED램프'라는 의미다.

그러나 동급의 백열등을 대체하는 LED램프도 제조사마다 밝기와 소비전력이 달라 소비자들의 혼란과 제조사간 성능 논란이 많았다고 삼성LED 측은 지적했다. 싼 가격만 보고 낮은 밝기의 제품을 사는 시행착오도 생겨 LED램프 확산에 걸림돌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삼성LED는 LED램프의 밝기 표기를 '루멘'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루멘은 밝기의 단위로 광원에서 나오는 가시광의 총합이다. 소비전력은 낮고 루멘이 높을수록 광효율이 높은 고성능 제품이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단계적으로 백열등의 생산·판매를 중지하면서 백열등의 '와트' 대신 '루멘'으로 전구의 밝기를 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LED는 소비자들이 LED램프와 기존 조명의 밝기를 비교할 수 있도록 LED램프 포장 뒷면에 백열등과 컴팩트형광등의 '밝기 비교표'를 삽입하고 '루멘'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이번 제품에 이어 고품질 조명이 가능한 고기능 LED램프를 지속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삼성LED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비전력의 단위인 '와트'로 LED램프의 밝기를 표기해 소비자들의 혼란이 많았다"며 "밝기의 단위인 '루멘'을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더 밝고 전기는 적게 쓰는 LED램프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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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기자 ta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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