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비상대책위원회 사회풍자, 웃기지만 씁쓸

표재민 2011. 8.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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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표재민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새 코너 '비상대책위원회'가 사회풍자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14일 방송된 '개콘-비상대책위원회'는 테러사건이 직면한 가운데 10분 안에 인질을 구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경찰, 군인 등이 시간을 지체하는 모습을 풍자했다.

송병철, 김원효, 김대성, 김준호는 시간이 없다고 연신 말하면서도 순서와 과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범인이 말한 10분 중 2분이 남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등장하자 식순을 챙기고 애국가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범인은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자수하겠다"고 선언하지만 김원효는 "대통령 말씀 다 듣고 하라"며 일부 공무원과 정치인의 허례허식을 꼬집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개콘' 새 코너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 재밌긴 한데 씁쓸하다", "이런 사회 풍자 개그 앞으로도 계속 보여달라", "방송 내내 웃겼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KBS 2TV '개콘-비상대책위원회' 방송화면 캡처

표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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