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4D사운드 비밀 밝혀져 "MR 아닌 밴드 연주 같은 것"

2011. 8. 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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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최종병기 활'에서 활이라는 무기가 주는 임팩트를 살리기 위해 사용된 4D 사운드의 비밀이 밝혀졌다.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종병기 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활이 날아갈 때의 사운드. 또 하나의 주인공이기도 한 '활'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는 이 사운드는 화살의 종류는 물론, 활이 날아오는 방향이나 그 속도에 따라 달라져 매 순간 속도감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활 액션이 주는 빠른 속도와 임팩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소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최태영 음향감독은 영화 '괴물'의 소리를 함께 만들었던 미국의 사운드 레코딩 업체 '사운드독스'와 손을 잡았다. 사운드독스는 잡음 없이 깨끗한 활 사운드를 만들어 내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의 팜 스프링스 사막을 선택했다. 그리고 아홉 개의 마이크를 설치, 궁수를 섭외해 여러 종류의 화살을 쏘아 그 소리를 녹음했다.

최태영 음향감독은 이 소리를 '원단'에 비유하며 그것을 새롭게 '디자인'해 영화에 입힌 것이 지금의 활의 소리라고 전했다. 이어 "가수들의 무대에 빗대자면, MR 반주가 아닌 밴드 연주를 듣는 것과 같은 것이다. 관객들이 최대한 리얼하면서 임팩트 있는 사운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 역시 활 사운드에 대해 "2D 영화를 보고 있지만 4D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10일 개봉된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군대의 포로로 잡혀간 누이 자인(문채원)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든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박해일)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디씨지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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