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그때의 오늘] 1963년 미코 진 김명자 '영화 비하' 발언 논란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한국 대표가 거둔 최고 '성적'은 1988년 장윤정이다. 당시 장윤정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2007년에 이하늬가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보다 훨씬 오래 전에 이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한 미녀가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주인공은 1963년도 미스코리아 진 김명자(사진)다. 당시 숙명여대 국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명자는 아름다운 외모로 그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했다.
1963년 오늘, 김명자가 미스 유니버스 대회 5위에 올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김명자는 "교양 있는 여성은 영화에 출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당시 언론은 전했다. 또 다른 언론은 "못된 여자가 영화에 출연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명자의 발언은 이내 국내 영화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왔다. 유현목 감독 등 한국 영화계 관계자들이 이에 발끈한 것은 물론이었다.
8월 초 귀국한 그녀는 자신의 발언이 일으킨 파문에 대해 해명했다. 당시 인터뷰 기사를 쓴 외신기자의 착오 혹은 통역사의 오류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파문과 논란은 한동안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쏟아지는 비난은 가시지 않았고 말이 또 다른 말을 낳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트위터 @tadada11)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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