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누드 광고 사진, 내 돌사진 아니었다"

2011. 7.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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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이 누드 광고로 속옷 사업이 연매출액 1,600억원을 달성했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주병진은 "속옷 사업 번창으로 회사가 몇 십억이 오가는 규모로 성장하니 광고하고 싶더라"면서 "3개월간 파격적인 광고가 없을까 고민하다 티저형 광고를 준비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주병진은 "내 누드 사진을 게재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처음에는 양복 입고 약간 단추를 풀던 모습에서 '2월 24일 정면으로 벗겠다'는 컨셉이었다"라면서 "당시 경찰서와 소비자 보호 단체에서 항의 전화가 왔다. 그리고 뉴스에도 선정성 논란으로 다뤄졌다. 이게 이슈가 되니까 오히려 호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2월 24일에 누드 광고가 실렸다고. 하지만 이는 벗고 찍은 아기 돌사진이었다. 주병진은 "누드 광고를 기대하던 사람들이 돌사진을 보고 '파안대소'를 했다. 광고의 성공으로 1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생겼다"면서 "근데 사실 그 사진은 내 사진이 아니었다. 아기 때 벗고 찍은 사진이 없어 직원 사진을 게재한 것이었다"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속옷 사업의 승승장구에 결국 회사는 연 매출액 1,600억원을 달성했다. 주병진은 "당시 구름 위를 걸어다니는 기분이었다. 목표가 이뤄지고 내 생애 이렇게 행복한 순간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하자 하면서 더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사업가로 성공을 누리다가 누명을 쓰고 2년여 동안 법적 공방을 겪으면서 힘들었던 당시를 털어놔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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