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급락..역대 최저치(종합)

김경희 입력 2011. 7. 13. 15:50 수정 2011. 7.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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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확 살아나긴 어렵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하락세인 D램 가격이 다시 급락했다. 역대 최저치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는 13일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1Gb 128Mx8 1066MHz의 7월 전반기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 후반기보다 9.09% 폭락한 0.8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제품이 출시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이전 최저가는 0.88달러다.

이 제품은 2009년 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5월에는 2.72달러까지 가격이 올랐고,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같은해 9월 후반기에는 2달러, 12월 후반기에는 1달러 선이 각각 무너졌다.

올해 초에도 0.88달러까지 내려갔으며, 지난 3월 후반기 1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달 초 다시 1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다른 D램 제품인 DDR3 4Gb SO-DIMM 1066MHz는 31.00달러로 6월 후반기보다 7.46%, DDR3 2Gb SO-DIMM 1066MHz는 16.00달러로 7.25%, DDR3 2Gb 256Mx8 1066MHz는 1.78달러로 8.25% 각각 하락했다.

이날 기준 현물가격의 경우 1Gb D램은 0.83달러, 2Gb D램은 1.36달러 수준에서 각각 형성됐다.

업계 안팎에선 전통적으로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D램 가격이 일단 저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당분간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는다.

한국투자증권 한승훈 연구원은 "D램 가격이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고정거래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상반기 대비 하반기 D램 공급 증가율이 18%로 둔화되며 가격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가 전체적인 성수기다 보니 D램 수요가 일단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세계 경제가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고 세트 수요도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 전망 자체는 보합세를 보이며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 솔루션 총괄사장도 최근 하반기 반도체 산업 전망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 소비시장이 좋지 않고 신흥시장도 비슷하다"며 "상반기보다 확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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