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직원 복수노조후 첫 노조 설립
문성규 2011. 7. 13. 11:47
직원 4명 `초기업단위 노조'로 신고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삼성 직원이 복수노조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노조설립 신고를 했다.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13일 전화통화에서 "오늘 11시께 서울 남부고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조합원은 삼성에버랜드 직원 등 4명으로 구성됐고, 조합원이 특정 사업장에 국한된 단위 노조가 아닌 `초기업단위 노조'로 출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설립 총회도 가졌다.
삼성에서는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달 말 삼성에버랜드 직원 4명이 노조 설립신고를 하기도 했다.
서울 남부고용노동청은 신고사항을 검토한 후 신고필증 교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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