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로에 빠진 '위기의 고라니'..구조작전 시행

조을선 기자 2011. 7.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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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이번에는 구조를 기다리던 고라니의 딱한 소식입니다.

조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북 청원의 한 농수로에서 고라니 한 마리가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으려 곳곳을 헤매고 다닙니다.

있는 힘껏 뛰어봐도 2m 높이의 농수로 벽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고라니 5마리가 수로에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동물협회 회원들이 2시간 만에 가까스로 한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고라니는 2m 아래 수로로 빠진 뒤 한 달 이상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먹지를 못해서 풀잎만 조금 먹은 것 같아요.

그래서 탈진상태가 심한 것 같습니다.

기자: 같은 농수로에서는 죽은 지 보름은 지난 것으로 보이는 고라니 한 마리의 사체도 발견됐습니다.

야생동물협회 회원들은 구조한 고라니는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여전히 수로를 헤매고 다닐 나머지 고라니들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을선입니다.

(조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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