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세계양궁선수권 2관왕..男 단체 6연패

2011. 7. 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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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성민 기자] 김우진(19,청주시청)이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토리노 카스텔로 광장에서 열린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을 6-2(29-29 27-27 28-27 29-28)로 꺾었다.

김우진은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과 함께 출전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프랑스를 226-217로 완파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로써 2001년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부터 6차례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팀은 올해 두 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며 주춤했으나 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세계랭킹 2위 김우진은 1위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준결승전서 명승부를 펼쳤다. 김우진과 엘리슨은 풀세트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마지막 한 발로 승패를 결정하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엘리슨이 먼저 10점을 쏘았으나 김우진은 침착하게 과녁의 정중앙인 엑스텐(X-10)에 화살을 꽂아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임동현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혼성부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151-144로 따돌렸다. 한국은 2엔드까지 62-63으로 뒤졌으나 3엔드에 멕시코가 10점, 9점 두 발, 7점을 쏠 때 10점 세 발과 9점을 명중해 111-108로 역전한 뒤 마지막 4엔드에서 10점 네 발을 쏘아 승리를 굳혔다.

여자팀 주장 기보배는 한국이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6년 만에 '노골드'에 그쳐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미소를 조금이나마 되찾았다.

남자 개인 3, 4위전에서는 임동현이 엘리슨에게 6-0(29-27 29-28 29-27)으로 져 동메달을 놓쳤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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