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평창 못마땅하게.." 민동석 차관 발언에 누리꾼에 뭇매

입력 2011. 7. 7. 12:00 수정 2011. 7.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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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전하는 낭보에 대해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SNS를 통해 축하메시지와 소감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다소 격앙된 표현으로 물의를 빚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7일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민동석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누가 2018 평창을 못마땅해 하는지 이번 기회에 잘 봐두세요…2018 평창은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이걸 못마땅해 하는 사람은 우리 국민이 아니지요"라는 멘트를 남겼다가 누리꾼들로 부터 호된 비판을 받았다. 민 차관은 "평창 유치를 안좋게 폄하하는 몇 몇 반응을 보고 마음이 상해 한 말인데 성급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지만 누리꾼들은 냉담했다. 트위터 아이디 A모 씨는 "칠판에 이름 적나요? 정말 이 정부의 수준이란"이라라며 언짢은 기분을 표현했다. 아이디 B모씨는 "외교부 차관이 본격적인 숟가락 얹기 파티 시작"이라고 멘트를 남기며 민차관의 발언이 의도적인 발언이 아닐까하고 의심을 품었다. 아이디 C모씨는 "정말 차관님이시면 공인으로서의 발언으로 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하라는 따끔한 충고를 건넸다. 상황이 일파만파 커지자 민 차관은 일일이 트위터를 통해 일일이 '죄송하다' '명심하겠다' '너무 마음에 두지 마세요' 등 사과발언을 해야 했다. 이에 대해 아이디 D모씨는 "민동석 차관 뒤늦게 사태 진화 중. 나한테 월급 받는게 쉬운 일은 아니죵…ㅋㅋㅋ"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으로서 신중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다른 누리꾼은 "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또 트위터엔 보는 눈이 많구요. 그래도 일일이 멘션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라며 민 차관에게 충고와 위로를 함께 건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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