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혜경 "진실은 느림보, 루저 발언은 제가 아닌데"(전화인터뷰)

김범석 2011. 7. 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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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범석 기자] 지난 1일 방송된 SBS TV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해 1차 합격한 모델 출신 빈혜경(24)이 5일 "욕먹는 건 감수하겠지만 제 꿈까지 짓밟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이후 계속된 악플과 잘못된 기사 때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짧은 한숨을 토했다. 빈혜경은 2년 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키작은 남자에 대한 사견을 털어놓았다가 역풍에 휘말렸던 인물 중 한 명.

그는 당시 방송에서 "결혼식 같은 곳에 키작은 남자 친구 때문에 힐을 못 신는 기구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가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발언의 당사자로 지목되며 악플 세례를 받았다.

빈혜경은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해 "지나고 나니까 정말 실수했다는 걸 알았다. 파장이 학교(인하대)는 물론 부모님 홈피까지 악플에 시달려야 했을 만큼 거셌다"며 울먹였다. 빈혜경은 왜 '미수다'에서 그런 발언을 했고, 2년 뒤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하게 된 걸까. 5일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다.

-1일 방송 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다시 화제에 휩싸였다. 예상했나."연기자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용기를 낸 건데 아직 세상의 시선이 두렵고 무섭다. 그때 그 일을 겪고 모델로도 활동할 수 없었다. 부모님 홈피까지 어떻게 알아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이 도배돼 죄스러운 마음 뿐이었다."

-2년 전 '미수다'에서 왜 문제가 될 수 있는 얘기를 한 건가."모델로 활동하면서 우연히 방송 기회를 잡았고 아마 '미수다'가 두 번째 출연이었던 것 같다. 잔뜩 얼어서 얼떨떨한 상태에서 녹화했는데 키작은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느껴 그런 얘기까지 내뱉게 됐다. 정말 속상한 건 열심히 방송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의욕이 앞서다보니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를 했다는 점이다. 안 믿으시겠지만 진심이 아니었다."

-녹화 후 편집해달라는 요구는 안 했나."감히 신인이라 그런 생각조차 못 했고 솔직히 일이 이렇게 일파만파 커질지도 몰랐다. 제가 유명인도 아니지 않나."

-당시 "180cm 이하 남자는 루저"라고 말한 건 H대에 재학중이던 다른 여성 출연자 아니었나."그렇다. 그런데 이번에 마치 제가 그 사람인데 이름을 바꾸고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한 줄 아는 분들이 많다. 실제로 대다수 인터넷 기사에도'루저녀 뒤늦게 사과했다'는 식으로 나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아마 그 말을 한 분도 진심이 아니었을 거다."

-그래도 당시 방송에서 누군가 불쾌할 수 있는 얘기를 한 건 사실이지 않나."그 부분은 욕먹고 비난받아도 달게 받겠다. 제가 한 잘못이니까 당연히 제가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루저라는 발언은 한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데 매도당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 기사가 또한번 악플을 초래할 수도 있을 텐데."제발 사실만 써주셨으면 좋겠다. 2년간 악플을 올린 분들에게 성심성의껏 용서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제가 하지도 않았던 언행까지 싸잡아 비난하는 분들이 많다. 기자분들도 루저 발언은 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한번만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김범석 기자 kbs@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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