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파라과이, 에콰도르에 0-0 무승부

김태석 2011. 7.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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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남미의 이탈리아' 파라과이가 복병 에콰도르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일 새벽(한국시각) 산타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에스타니슬라오 로페스에서 벌어졌던 2011년 코파 아메리카 B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에콰도르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벌어졌던 브라질과 베네수엘라의 맞대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무득점 무승부가 나오면서 B조에 속한 4개 팀 모두 승점1점씩 나눠가지며 대회를 시작했다.

킥오프와 함께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초반에는 테랑 공격수 로케 산타 크루스와 루카스 바리오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공격에 임한 파라과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에드가 바레토, 마르셀로 에스티가리비아의 측면 돌파를 통해 에콰도르 수비진을 괴롭힌 파라과이는 전반12분 루카스 바리오스가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1분 후 오버래핑으로 왼쪽 측면을 파고든 에스티가리비아의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은 바레토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아쉽게도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다.

전반16분과 전반17분에는 산타 크루스와 지난 해 K리그 울산현대에서 활약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네스토르 오르티고사가 각각 한 차례씩 묵직한 중거리슈팅으로 에콰도르 문전을 위협했다.

하지만, 에콰도르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파라과이의 공세에 잠시 흔들리는 듯했던 에콰도르는 전반35분 주포 크리스티안 베니테스가 파라과이 골문 오른쪽 기둥을 살짝 스친 오른발 강슛으로 맞서며 파라과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중인 특급 날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측면 공략과 빠른 발을 자랑하는 베니테스, 타깃맨 펠리페 카이세도를 앞세운 역습을 통해 서서히 흐름을 되찾아왔다.

후반전에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졌다. 에콰도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된 미드필더 미카엘 아로요가 후반6분 의욕적인 중거리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1분 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어받은 카이세도의 위협적인 헤딩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윗그물에 걸렸다. 파라과이도 후반8분 바리오스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좌측면 날개 에스티기리비아가 골키퍼와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고, 1분 후 에스티가리비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산타 크루스의 위협적인 헤딩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에콰도르 수문장 마르셀로 엘리사가의 선방에 걸리며 땅을 쳐야 했다.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자 파라과이의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후반28분 바리오스를 빼고 골문 앞에서의 저돌적인 움직임과 득점력이 탁월한 넬손 아에도 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꾀했다. 발데스는 후반29분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기찬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후반38분에 교체투입된 파블로 세바요스가 에콰도르 진영 중앙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시도하는 등 골을 뽑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에콰도르의 골문을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수비에 보다 무게를 두면서도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으로 되받아치며 파라과이를 집요하게 괴롭혔다. 후반43분에는 카이세도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을 시도하는 등 위협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결국, 양 팀은 치열한 공방에도 불구하고 득점없이 승점1점씩 나눠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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