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가격 공세로 반전 노려..9월 경쟁 본격화

최경섭 2011. 6. 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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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요금제 대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상용화 첫날, 각각 2종류의 LTE 모뎀을 내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의 경우, LG전자의 USB 타입의 LTE 모뎀과 씨모텍에서 출시한 라우터 타입의 LTE 라우터가 지원되고, LG유플러스도 역시 LG전자의 LTE 모뎀과 삼성전자의 LTE 라우터를 각각 출시한다. 이들 LTE 모뎀용 단말기는 주로 초고속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요하는 개발자나 금융권, 영업맨, 얼리 어답터 등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을 이룰 전망이다.

양사는 이미 이들 LTE 단말기를 서울(SK텔레콤) 및 주요 LTE 커버리지 지역의 대리점에 공급하고 7월1일부터 가입자 모집에 돌입한다. 특히 요금인가 대상자인 SK텔레콤의 경우, 방통위로부터 인가승인을 받고 프로모션에 착수했다.

소비자들은 이들 LTE 모뎀을 최소 3만원대에서 5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다. 업체별로는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정책을 들고 나오면서, 초기 LTE 기선제압을 노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기본료 3만원에 5GB, 5만원에 10GB를 제공하는 반면, SK텔레콤은 LTE 모뎀용 35요금제(월 3만5000원)와 LTE 모뎀 49요금제(월 4만9000원)에 각각 5GB, 9GB를 제공할 방침이다. 무료 데이터 용량 초과시 추가 비용도 LG유플러스가 MB당 30원을 부과키로 한 반면에 SK텔레콤은 51.2원으로 높다. 2G, 3G는 늦었지만, 4G는 1등기업이 되겠다는 LG유플러스의 공세가 초기 요금정책에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두 사업자 모두 본격적인 LTE 경쟁은 LTE 스마트폰 출시 이후인 9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9월 이후 두 사업자중에 어떤 유형의 LTE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느냐, 또 어떠한 형태의 요금제를 들고 나오느냐에 따라 경쟁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4G LTE 시장에서도 단말기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9월경에 삼성전자의 LTE 4G 스마트폰을 비롯해 HTC, 팬택, LG전자 등의 4G 전략폰이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는 초고속 LTE기반의 태블릿PC도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될 LTE 스마트폰은 1.5㎓ 듀얼코어 CPU에 4.5인치 이상의 대형 LCD가 장착된 모델로, 현존하는 최고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S LTE?(가칭)가 유력시되고 있고, 올 연말경에는 3G(WCDMA)와 LTE 통합형 칩을 채택한 모델 출시도 가능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보다는 한달 늦은 10월경부터 삼성, LG의 LTE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연내에 3∼4종의 LTE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LTE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는 2012년경부터 VoLTE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LTE 단말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사는 LTE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적정 요금제를 고려중이다. 현재로서는 기존 3G 스마트폰 정액제 요금제에 1만원 정도를 추가할 경우, 초고속의 LTE 요금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폭증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에는 이통사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무제한 요금제는 역사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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