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얼굴없는가수 한 풀었다" 우여곡절 끝에 방송출연 눈물 펑펑

뉴스엔 2011. 6. 29. 08: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범수 "얼굴없는가수 한 풀었다" 우여곡절 끝에 방송출연 눈물 펑펑

가수 김범수가 얼굴없는 가수로 활동할 당시 느꼈던 한을 전했다.

6월 2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는 '비주얼 가수' 김범수가 출연, 13년간 가수로 활동하다가 이제 연예계에 입성 3개월이 됐다고 밝힌 그의 모든 것이 전해졌다.

김범수는 처음 1집 앨범을 내고 데뷔하던 당시 딱 한 번 방송 출연 이후 그나마 있던 관심마저 주춤하고 차트 순위 하락에 판매량이 급감해 회사에서 얼굴을 보이지 말자는 결정을 했단다.

이후 김범수는 회사 측으로부터 성형 수술을 권유 받았고 그 때 한 쌍커풀 수술은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고.

김범수는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지만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했다"며 "그렇다고 가수를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무대에 대한 갈증은 어쩔 수 없었다. 4년간 꾹 눌러 담아왔던 방송 출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가수를 그만 두는 한이 있더라도 모든 것을 자신이 책임진다는 조건 하에 지상파 음악방송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했다.

김범수는 "출연 이후 게시판에 끝도 없는 글들이 남겨졌다. 아 또 망했구나 생각했는데 보니까 외모 보다는 음악과 노래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혼자 그걸 보면서 정말 펑펑 울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케 했다.

이어 "새벽까지 눈이 붓도록 울다가 다음날 의기 양양하게 회사에 갔다"며 "사장님이 '그래, 뭐 녹차 한잔 할래?'라며 나를 맞이 하는게 다르더라. 그 때 억울했던 모든 것이 해소됐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기자 j_rose1123@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