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심진화 결혼', 김원효 '로맨틱 프러포즈'에 심진화 OK! [인터뷰]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동료 개그우먼 심진화와 열애 4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21일 오는 9월 25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심진화와 결혼을 올릴 새신랑 김원효는 21일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변 분들이 결혼소식을 접하고 축하를 해주신다.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에 대해 "지난 19일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했다. 1부는 여의도 공원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한강에 플랜카드 6개를 걸어놓고 '꽃미남 수사대' 멤버들을 모은 다음 심진화에게 노래를 들려줬다. 2부는 잠실의 한 미술관에서 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미술관에서 프러포즈 이벤트는 미술관에 있는 사진을 전부 저희 사진으로 교체해 심진화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김원효의 프러포즈 이벤트는 그야말로 로맨틱.

또한 김원효는 KBS2 '개그콘서트-꽃미남 수사대' 멤버들의 축하 인사에 대해 "처음에는 부럽다며 축하해줬는데, 이제 그만 좀 하라고 한다"라며 "박성호 선배를 비롯해, 김기욱, 허공, 김대성, 류근지가 프러포즈를 도와줘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김원효는 프러포즈 후 심진화가 흔쾌히 수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러포즈를 할 때 심진화가 너무 일찍 와서 대기 시켜야 하는 일도 있었다"라며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원효는 KBS2 '개그콘서트'의 '꽃미남 수사대'와 '9시쯤 뉴스'에 출연 중이며, 지난 2003년 데뷔한 심진화는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미녀삼총사'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티브이데일리=이경호 기자 sky@tvdaily.co.kr/사진=심진화 미니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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