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사랑해!
2011. 5. 30. 20:11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동양아트홀에서 원태연 시인의 원작을 소재로 만든 "넌 가끔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딴 생각을 해" 리딩 워크샵에서 어린 시절의 철수가 영희에게 사랑고백을 하자 영희가 괴성을 지르며 좋아하고 있다. 90년대 초반의 향수를 자극하는 '新복고'를 바탕으로 순수했던 첫사랑을 다시 만나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에 섬세한 연기력과 시원한 발성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늘 리딩 워크샵에는 철수役에 조휘, 영희役 안유진, 멀티남役 원종환, 멀티녀役에 강유미가 출연했다. 8월13일 서울 동숭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막을 올려 11월 13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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