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 가격차이 '최대 15만원+α'
[쇼핑저널 버즈] 고성능 듀얼코어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삼성전자 갤럭시SⅡ가 출시된 이후 팬택계열 스카이 베가 레이서와 HTC 센세이션 등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이로써 올해 출시된 듀얼코어 스마트폰은 LG전자 옵티머스 2X, 모토로라 아트릭스와 함께 5종으로 늘어났다.
재미있는 점은 새로 등장한 스마트폰 3종, 갤럭시SⅡ, 베가 레이서, 센세이션의 출고가격이 같거나 거의 비슷하다는 것.
갤럭시SⅡ와 베가 레이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로 동시에 공급된다. 센세이션의 경우 SK텔레콤 단독모델이며 KT에는 싱글코어 스마트폰 인크레더블S, 와이브로 내장 듀얼코어 태블릿 에보 뷰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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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단독 출시 모델인 HTC 센세이션 |
■ 최신 스마트폰 출고가격 큰 차이 없다현재 갤럭시SⅡ의 출고가격은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84만 7,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동통신사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실구매 가격은 거의 엇비슷하다. 예컨대 SK텔레콤에서 사용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단말기 가격은 2년 약정, 올인원55(월 5만 5,000원 무제한) 기준으로 23만 5,000원이다.
뒤이어 출시한 베가 레이서도 거의 비슷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아직 예약판매를 하지 않는 KT, LG유플러스를 뺀 SK텔레콤 기준으로 2년 약정, 올인원55 요금제를 선택했을 때 사용자는 23만원대에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베가 레이서의 출고가격은 갤럭시SⅡ보다 1만원 더 비싼 85만 7,000원이다.
갤럭시SⅡ |
베가 레이서 |
센세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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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격 |
84만 7000원 |
85만 7000원 |
84만 7000원 |
사용자 부담 요금 |
23만 5,000원 |
23만원대 |
9만원 |
실제 월 평균 구매 가격 |
6만 4,792원 |
6만 5,000원대 |
5만 8,750원 |
*SK텔레콤 기준
업계 관계자는 "베가 레이서의 출고가격이 갤럭시SⅡ와 마찬가지로 이동통신사마다 같은 값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며 "출고가격이 1만원 더 비싸지만 실구매 가격이 갤럭시SⅡ와 거의 같은 이유는 제조사가 보조금을 더 높이 책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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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가 1만원 더 높은 베가 레이서의 실구매 가격은 갤럭시SⅡ와 별 차이가 없다. |
그러니까 팬택계열이 보조금 1만원을 더 얹고 갤럭시SⅡ와 거의 같은 선에서 제품 가격을 매겼다는 것. 팬택계열은 베가 레이서의 판매량을 300∼500만대로 잡았다.
■ 보조금에 따라 실구매 가격 차이 확연SK텔레콤 단독 모델로 나오는 센세이션은 어떨까? 이 제품의 출고가격은 갤럭시SⅡ와 동일한 84만 7,000원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추가 부담은 9만원으로 갤럭시SⅡ와 베가 레이서보다 약 15만원 가량 더 저렴하다.
이에 대해 HTC와 SK텔레콤 관계자는 "센세이션은 두 회사의 전략 스마트폰"이라고 입을 모으며 "경쟁력 있는 모델이고 이에 따라 정책적으로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든 이동통신사가 아닌 SK텔레콤 단독 모델이라는 점을 후하게 쳐준 셈이다.
각 제품의 실제 월 구매 가격은 갤럭시SⅡ가 월 평균 구매 가격은 6만 4,792원이다. 베가 레이서의 경우 갤럭시SⅡ와 거의 같은 6만 5,000원대이고 센세이션은 5만 8,750원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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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Ⅱ는 베가 레이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이동통신사에 공급되며 출고가격이 동일하다. |
물론 이 가격은 유심(USIM)과 채권, 가입비 등이 제외되어 있으므로 실구매 가격은 대리점과 판매점에 따라 약간씩 더 올라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센세이션은 보조금 혜택을 톡톡히 본 모델이며 앞으로 전략 스마트폰을 특정 이동통신사에 공급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예전과 달리 제조사의 입김이 강해지면서 이동통신사가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데 더 많은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꾸준히 스마트폰 요금 인하 압박을 받아온 이동통신가 출고가격 인하와 함께 보조금 액수를 제어해 최종 가격을 결정해온 점을 고려하면 스마트폰 요금을 담합하고 있다는 의혹을 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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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기자(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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