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믿었네' 오승명 "누가 날 찾아왔다. 여행가야 한다" 끝내..
[김낙희 인턴기자] 김 회장(오승명)이 끝내 가족들 품을 떠났다.
5월24일 방송된 MBC '남자를 믿었네'에서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있던 김 회장이 끝내 운명을 다했다.
김 회장은 죽기 전에 남기(박상민)와 경주(왕빛나)를 불렀다. 이어 남기에게 "그 동안 널 사장자리에 놓고 지켜봤다. 부족하지만 '산들강'을 너에게 맡기기로 했다"며 "조건이 있다. 두 사람 헤어지지 말고 현상이와 새로 태어나는 아기를 잘 키워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기와 경주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이후 김 회장은 유언장을 새로 작성하기 위해 박 변호사를 불렀다. 유언장을 새로 작성하겠냐는 변호사의 말에 김 회장은 "누가 날 찾아왔다. 옷 갈아입어야 한다. 여행가려면"이라고 말한 뒤 끝내 운명을 다했다.
김 회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접한 인희(김청)는 "우리 경주를 많이 예뻐해 주셨는데"라며 통곡했다. 진헌(선우재덕)과 진헌모(정혜선) 역시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 회장은 임 여사(오미연)의 계략으로 유언장을 새로 작성하지 못하게 되면서 앞으로 이를 둘러싼 극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MBC '남자를 믿었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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