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잇단 교통사고 2명 숨지고 24명 부상
【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충북 대부분 지방에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빗길 교통사고로 사상자가 잇따랐다.
22일 오전 2시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북지방조달청 인근 도로에서 유모(23)씨가 몰던 렉서스 승용차가 가로등과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최모(21·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유씨 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21일 낮 12시56분께 청원군 오창읍 오창휴게소 인근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226.4㎞ 지점에서 고속버스(운전자 김모·46)와 리무진버스(운전자 정모·39), 누비라 승용차(운전자 박모·30)가 추돌했다.
이날 사고로 두 버스의 승객과 누비라 승용차 운전자 박씨 등 2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2차로의 리무진버스를 들이받으면서 사고 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하고 있다.
이어 오후 9시50분께에는 경기도 하남시 상산곡동 인근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358㎞ 지점에서 권모(49)씨가 운전하던 리오 승용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운전자 김모·59)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리오 승용차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dotor011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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