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 김해시청 살린 조기축구회 아저씨들

윤진만 2011. 5. 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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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해] 윤진만 기자= 동네 운동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이 쓰러져가는 구단을 일으켜 세웠다?

소설 속에서나 나올법한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소속 김해시청에겐 허구가 아니다.

김해는 작년 시장이 바뀌면서 구단 분위기도 덩달아 어두워졌다. 성적도 곤두박질하면서 2008년 창단 이래 3년 만에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2009년 전기리그 우승팀의 자존심은 온데간데없었다.

이 소식을 들은 조기축구회 아저씨들이 두 팔을 걷어부치고 구단 살리기에 나섰다. 김해시 축구연합회 조기축구회 5개 지부 회원들은 김해시민에게 얻은 설문조사를 근거로 흔들리는 시장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노력했다.

놀랍게도 98%에 가까운 찬성표가 나왔다. 김해시 입장에서는 시민들의 요구에 반할 수 없었다. 결국 김해시청은 위기를 뒤로 하고 올 시즌에도 당당하게 내셔널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김해시청 김만진 사무국장은 "전국적으로 김해시만큼 생활 체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은 없을 것이다. 김해시에는 170여개의 조기축구회가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김해시청에 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구단을 살리다시피한 조기축구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넸다.

실제로 18일 저녁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FA컵 32강전에서도 조기 축구회원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들 모두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김해시청을 크게 외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조기축구회의 힘이 느껴졌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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