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2', '우아+도도' 악당 셴의 탄생비화 공개

[TV리포트 이효정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2'에서 포의 가장 막강한 적으로 등장하는 우아하고 도도한 공작새, 악당 셴 선생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2008년 개봉 후 3년 만에 돌아온 '쿵푸팬더2'가 지난 16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새롭게 등장한 악당이 공작새라는 설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작새 캐릭터인 악당 셴 선생은 1편에서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던 근육질 호랑이 타이렁과는 정반대로 새하얀 깃털과 우아한 몸짓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드림웍스의 한 제작진은 "속편 구상을 시작했을 때 우리는 1편에서 이미 멋진 악당 타이렁을 만들어 낸 이후였다. 타이렁은 쿵푸의 최강자였고, 그런 타이렁을 상대로 포가 이긴 건 강함에 맞선 부드러움의 승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더 강력해진 악당을 선보여도 타이렁을 뛰어 넘지 못할 게 분명했기 때문에 지적이고 감정적인 면에서 위협적인 악당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셴 선생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여인영 감독은 "포가 용의 전사로 거듭났기 때문에 그에 대적할만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셴 선생은 하얀 공작새로 위협적인 모습은 아니지만 똑똑함과 빠른 움직임을 가진 캐릭터로 사람들의 즐거움인 불꽃놀이를 파괴를 위한 수단으로 바꾸려는 사악하고 무서운 인물이다"라며 기존의 악당과는 차원이 다른 셴 선생만의 특별함을 보여줘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악당 셴 선생은 유일무이한 악당 캐릭터로 '쿵푸팬더2'에서 하얀 깃털과 우아한 몸짓 뒤에 숨겨진 교활함과 사악함으로 포와 짜릿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쿵푸팬더2'는 비밀병기로 쿵푸의 맥을 끊으려는 새로운 악당 셴 선생에 맞선 포와 무적의 5인방 친구들의 본격적인 활약을 담은 영화. 이번 작품은 3D로 제작됐으면 오는 26일 관객들과 만난다.
이효정 기자 hyoju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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