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좌파 포퓰리즘이 국민 오염시켜"

박주연 입력 2011. 5. 16. 18:18 수정 2011. 5. 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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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김문수 경기지사는 16일 "한나라당이 정당의 이념과 교육을 소홀히 함으로써 선진화를 가로막는 좌파의식, 포퓰리즘이 연탄가스처럼 국가와 국민을 오염시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나라당 홈페이지 '한나라발언대'에 글을 올려 "계파를 청산하고 가치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은 대한민국의 성공을 만든 근본 동력인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분명히 하고 이를 국민 속에서 알리고 실천할 열혈 전사를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먼저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그것을 국민의 마음에까지 전해야 한다"며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한나라당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여론 조사만 하는 선거기획사 같은 연구소가 아니라 당의 가치에 충실한 이념·노선·정책을 생산하는 연구소와 교육기관을 한나라당은 운영해야 한다"며 "당의 가치와 비전을 교육할 체계적인 교재를 개발하고 당원과 국민에 대한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을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에게 다가가 '연평도 포격까지 당하고서도 천안함을 누가 격침시켰는지 모르겠다는 그런 당이 좋으냐'고 당당하게 물어야 한다"며 "글로벌 시대에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당이 옳으냐고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신들이 10년 동안 정권을 잡았을 때 무상교육·복지·의료를 외면하다가 지금은 한나라당 때문에 복지가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정당의 진정성은 무엇이냐고 물어야 한다"며 "북한의 3대 세습은 묵인하고 북한 인권법도 반대하는 당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할 자격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좌파들은 감옥에 가서도 교도관을 붙잡고 의식화 교육을 시킨다"며 "반면 한나라당은 경전도 없고, 전도도 없고, 신학교도 없는 종교가 한탄만하며 세태를 탓하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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