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아-박미영조 4강, 남녀복식 동반 동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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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수비 듀오' 김경아(34·대한항공·9위)-박미영(30·삼성생명·17위)조가 북한 팀을 누르고 세계선수권 3연속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 남자복식 김민석(19·한국인삼공사·35위)-정영식(19·대우증권·63위) 조와 함께 남녀복식 동반 4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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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밤(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아레나에서 진행된 로테르담세계선수권 여자복식 8강전에서 김경아-박미영조는 북한의 김 정-김혜성 조를 4대0(11-8, 11-9, 11-9, 11-7)으로 완파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의 김 정(22·50위)은 2007년 중국의 왕난을 꺾으며 스타덤에 오른 왼손전형 선수이고, 올해 세계선수권에 처음 나온 18세 김혜성은 양하은, 이시카와 카스미와 함께 경쟁하는 북한의 차세대 기대주다. 일본의 후쿠하라 아이(7위)-이시카와 카스미(20위)조를 4대2로 꺾고 올라온 북한의 신예 듀오는 2-3세트 끈질긴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경험 부족 탓인지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잦았다. 베테랑 수비 콤비의 침착하고 완벽한 플레이를 뛰어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김경아-박미영조는 이번 대회 여자대표팀에 유일한 메달을 선물하며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믿음에 보답했다. 대표팀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잇단 프로투어 출전 등으로 훈련양이 절대부족한 상태였고 대회 직전 박미영이 독감에 걸리면서 컨디션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눈빛만 봐도 통하는 베테랑 콤비의 힘은 강했다. 2007년 크로아티아 대회, 2009년 요코하마 대회에 이은 여자복식 초유의 3연속 동메달이라는 말에 김경아는 "아이고… 맨날 동메달만 따서 어떡하나"라며 웃었다. 전날 '꽃미남 복식조' 김민석-정영식이 동메달을 확보해서 기쁜 한편으로 은근히 부담도 됐다고 털어놨다. 박미영과 함께 "남자대표팀은 해냈는데 우리는 빈손으로 가게 되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다"고 했다. 동메달이 확정된 순간 그간의 마음고생을 내려놓고 비로소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복식에서 동반 동메달을 확보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남녀복식이 함께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003년 파리대회 오상은-김택수(남자복식), 석은미-이은실(여자복식)이후 처음이다. 김경아-박미영 조는 14일 오후 열리는 4강전에서 '준결승 단골손님'인 중국 최강 리샤오샤(1위)-궈예(4위) 콤비를 만나게 된다. 메달 색깔을 바꾸려면 만리장성을 넘어야 한다.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이긴 기억은 없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선수생활 마지막 무대로 생각하고 있는 두 선수에게 남겨진 마지막 숙제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주세혁(31·삼성생명)은 세계 랭킹 3위 장지커에게 4대0(9-11, 1-11,11-13,12-14)으로 완패했다. 장지커의 빠른 쇼트 공격에 주세혁의 끈질긴 커트 수비가 눌렸다. 일진일퇴의 듀스 접전끝에 3-4세트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오상은(한국인삼공사·11위), 유승민(삼성생명·13위) 등 형님 3인방 모두 이번에도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남자단식 8강엔 중국선수 6명(왕하오, 마룽, 마린, 장지커, 왕리친, 천치)이 이름을 올리며 집안잔치를 예고했다. 비중국선수로는 16강에서 만리장성을 용케 피한 일본의 미즈타니 준(7위)과 독일의 볼 티모(2위) 2명만 살아남았다.로테르담(네덜란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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