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결함 고발한 직원 "감사실 출두해라"

코레일이 'KTX 산천' 차량 결함을 고발한 내부자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코레일의 내부자 조사는 지난 2008년 부패행위에 대한 내부고발자 보호를 서약한것과 정면으로 상반된 상황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
에 따르면 "철도공사 KTX차량 모터감속기 결함사진을 방송사에 제공한 내부고발자를 2시간 이상 조사하고 지부장을 본사 감사실로 출두 요구했다"고 12일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에대해 코레일 측은 "아직 감사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해당자에 대한 감사를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 2008년 인재개발원에서 감사실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들이 부패행위를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에 대한 신분보장·신변보호·비밀보장 등을 지킬 것을 서약했다.
뿐만 아니라 부패행위 신고자를 누설할 땐 반드시 처벌토록 명문화시키는 등 내부고발자에 대한 신변보장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와 이번 내부고발자에 대한 조사는 더욱 납득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코레일 허준영 사장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국민의 안전문제를 감추려고 한다고 감춰지겠나", "누가 경찰출신 사장 아니랄까봐", "결함열차나 더 조사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철도노동조합의 백성권 홍보팀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있으면 밝히고 알리는게 공기업의 자세"라며 "지금과 같이 이를 숨기려하고 고발자를 불러 조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 로템이 제작한 KTX 산천은 '모터감속기' 고정장치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견돼 열차의 운행이 중단 되고 리콜을 발표하는 등 잦은 고장으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umw@fnnews.com 엄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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