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산 6천억대 갑부 분신자살..왜?

디지털뉴스팀 2011. 5. 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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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40억위안(6660억원)의 개인 재산을 보유한 40대 사업가가 사채빚을 못갚아 분신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의 9일 보도에 따르면 네이멍구 바오터우시 소재의 '후이룽' 그룹 진리빈 회장은 지난달 13일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진리빈 회장은 40억위안의 개인 재산을 보유했으나 14억여위안(2330억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이중 은행 대출은 1억5000만위안(250억원)이었으나 사채빚이 무려 12억3700만위안(2060억원)이었다.

중국 사채업계 종사자들의 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채업자에게 10만위안(1650만원) 이상을 빌릴 경우 복리는 원본의 3%로 계산된다. 이 계산대로라면 진 회장이 매달 지불해야 하는 사채 이자는 2억위안(333억원)에 달한다. 수천억원에 이르는 진 회장의 재산도 사채 빚 탕감에 금세 소진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진 회장은 또 공무원·교사·상인 등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높은 이자를 쳐준다고 설득한 뒤, 그들의 명의를 빌려 수만위안에서 수천만위안의 사채를 끌어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진 회장의 자살 이후 현재까지 사채빚을 막는데 급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민영 기업은 국영 기업에 비해 사금융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며 "자금 유통 구조상에 문제가 있는만큼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도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디지털뉴스팀 >

[경향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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