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역세권 개발 탄력
시흥3동 일대 10만6,095㎡개발계획 수립 용역선정 나서
서울시 금천구 시흥3동 970번지 일대를 역세권 방식으로 개발하는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금천구은 최근 석수역세권 일대 10만6,095㎡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들어갔다. 이곳은 석수역세권 개발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건축물을 신축할 수 없고 종전 건축물을 주거용을 변경하거나 세대 수를 늘리는 리모델링이 제한된다. 금천구는 앞서 지난달 초 석수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용역업체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하고 시흥대로에 인접한 이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지만 대규모 철재상가가 들어서 있고 노후한 저층 건축물이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하지만 뉴타운 촉진구역 지정요건에는 해당되지 않아 지난 2008년 수립된 시흥 재정비촉진계획에서는 존치관리구역으로 묶여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다.
금천구는 서울을 동서로 잇는 강남순환도로가 지나가고 신안산선 석수환승역 확정으로 개발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 이 일대를 역세권 방식으로 개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금천구는 석수역세권을 주거와 상업, 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고밀 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석수역 일대는 전철ㆍKTX 등의 철도망이 잘 갖춰져 있고 1번 국도 등 도로여건 역시 양호한 지역"이라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지 않지만 향후 개발계획이 구체화하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ㆍ '세계 1위' 누른 한국기업, 美도 평정하나 |
ㆍ K7·알페온 힘 한번 못써보고 당했다 |
ㆍ 진화하는 '불법 성매매' 얼마나 심각하면… |
ㆍ "미친X, 못까불게…" 초등생 안티카페 충격 |
ㆍ 박근혜 동행 취재해 보니 '공주 맞네' |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정 갈등에 '빅5' 병원 교수들 일주일 중 하루 휴진
-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李대표, 29일 14시 용산에서 차담 회동'
- 尹·李 회담 화답한 이재명, 법원 출석길엔 '묵묵부답'
- [속보] 기아, 1분기 영업이익 3.4조…역대 최고
- 尹지지율 1%p 반등한 24%…'소수점 반올림 효과' [한국갤럽]
- 1분기 GDP '깜짝 성장'…올해 2%중반 성장 가능해진다
- 한미일, 기술보호·수출통제 분야 협력 강화
- '원팀' 강조한 尹…與 낙선·낙천 '낙하산 부대' 뜨나
- 황선홍호, 인도네시아에 충격패…한국 축구 파리행 좌절
- 포스코퓨처엠, 日 혼다와 양극재 합작사 설립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