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직원은 '아이패드일까 갤럭시탭일까'


<아이뉴스24>
[강호성기자] SK텔레콤 직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회사 측이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전 직원에게 제공키로 하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하느냐를 놓고 저울질중이다.
지급 제품은 애플 '아이패드2', 모토로라 '줌(Xoom)', 삼성전자 '갤럭시탭(7, 10.1)' 등 가운데 고르면 된다. 회사가 일부 사용요금도 지원한다. 게시판에 이같은 공지가 뜨자 삼삼오오 모여든 직원들은 동료들의 선택기준을 눈여겨 보기도 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노동조합과 단체협약시 합의한 사안으로, 13일까지 직원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선택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노조와 협의 할 때만해도 갤럭시탭 밖에 고려할 대상이 없었지만 제품이 다양해지며 아이패드2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 출시가 늦었던 SK텔레콤은 그동안 애플 제품을 '소 닭보듯' 하는 듯 했지만 결국 서비스에 동참한 셈이라 직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거리다.
아이패드2를 선택했다는 SK텔레콤 직원은 "삼성전자 옴니아를 쓰고 있는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한번 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폰을 쓰는 이들 가운데는 갤럭시탭 신제품이나 모토로라 줌을 고르는 이들도 있지만, 대세는 아이패드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아이패드 마케팅에 적극 나섰던 KT의 상황과 달리 SK텔레콤이 특정 모델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어서 애플과 삼성전자, 모토로라의 대리전의 모양새도 연출되고 있다. 회사 측도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 SK텔레콤은 제조업체와의 '관계'를 고려해 선택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서 KT는 3만2천명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KT는 올해 초 아이패드를 이용한 사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 업무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아이패드로 협약식 사인을 주고받았다. 그는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환경 측면이나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종이서류를 없애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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