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전율의 숨은주역 국내 최정상 세션 "나 떨고 있니.."

뉴스엔 2011. 4. 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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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

최고의 가수가 모인 '나가수'. 화면에는 잘 보이지 않는 세션 역시 국내 최정상급이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본 음악 팬들은 경악했다. 무대 한켠에서 연주를 하고 있는 세션들 역시 정상급이었다. 베이스 서영도, 드럼 강수호, 기타 홍준호 정수완, 퍼커션 조재범, 건반 길은정 안준형 등 내로라하는 세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러나 그들 역시 떨었다고 고백했다. 현장의 긴장감에 지쳐 쓰러질 지경이라고 엄살 아닌 엄살을 떨었다. 4월 27일 서울 흑석동 소재 중앙대 아트센터에서 기자와 만났다.

베이스 서영도는 "긴장감이 대단하다. 한국시리즈 7차전 같은 분위기다. 단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공연이다. 짧은 시간이 주어지는 방송인만큼 리허설까지 단 3번 밖에 맞춰볼 기회가 없다. 가수들의 요구도 그만큼 많다"고 말했다.

건반 안준형은 "공연을 하다보면 한 두곡 정도 어려운 곡이 있다. '나는 가수다'는 7곡 전부가 어려운 곡이다. 공연을 마치고 나면 기운이 쪽 빠진다"고 했다.

드럼 강수호는 "가수들이 명예를 걸고 공연하는 것이다. '나는 가수다'에 비하면 다른 공연에서의 연주는 쉽게 느껴질 정도다. 실제 음반 수준의 결과물이 나온다. 실제로 처음 발표된 음원은 현장 공연을 그대로를 내보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함께 모였다는 사실에 많은 시청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로 첫 공연에 출연한 가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사람들을 어떻게 다 모셨냐"면서 놀라더라고 한다. 세션은 국가대표 혹은 '드림팀'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만큼 바쁘고 섭외하기 힘든 이들이다. 대한민국 음반작업 70~80%에 참여하고 있다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드림팀은 '나가수'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승환 한양대 실용음악과 학과장과 이소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면서 "세션들은 경연을 하면서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이를 소화할 수 있는 것은 '나가수' 세션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가수'는 5월 1일 방송을 재개한다.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 등 기존가수를 비롯해 임재범 김연우 BMK등 새로운 얼굴들이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 최고의 세션과 함하는 음악감독으로 정지찬이 영입돼 시청자의 기대감이 하늘 모르게 치솟는 중이다.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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