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칭찬릴레이 "박지성, 뭘 먹는 걸까?"

2011. 4.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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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체육부 박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스타들이 13일(한국시간)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꽂으며 4강행을 주도한 박지성(30)의 활약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맨유의 주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13일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분명 소리없는 영웅(unsung hero)이다"고 말한 뒤 "박지성은 큰 경기에서 언제나 골을 넣는다. 퍼거슨 감독은 항상 큰 경기에 그를 기용하고 박지성은 기대에 부응한다. 그가 항상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료들은 그에게 고마워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때때로 라커룸에 앉아 박지성의 말도 안되는 활동량에 대해 말하면서 웃곤 한다"면서 "우리는 박지성이 경기 전 집에서 뭘 먹고 오는지 알고 싶다. 그가 그라운드에서 감탄할만한 에너지를 갖고 달리는 걸 보면 우리가 모두가 먹는 것과는 다른 걸 먹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는 농담으로 '산소탱크'로 불리는 박지성의 지치지 않는 활약에도 감탄을 내놨다.

맨유의 중원 요원 마이클 캐릭 역시 14일 MUTV를 통해 칭찬릴레이를 이어갔다. 캐릭은 첼시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전형적인 박지성의 모습이었다.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며 동료들이 생각하는 박지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지성이 경기 후 라커룸에서 동료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캐릭은 "박지성의 많은 활약들은 사실 잘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는 박지성이 해온 모든 활약들의 진가를 알고 있으며 첼시전에서 터진 결승골을 기뻐했다. 그러나 골 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플레이가 맨유를 위해 빛났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박지성이 맨유의 소리없는 영웅이라는 퍼니낸드의 말에 동의했다.nocutsport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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