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고속철도망으로 전국을 1시간30대에 연결

이군호 기자 입력 2011. 4. 3. 11:45 수정 2011. 4. 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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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확정·고시, 총 88조원 투자]

현재 경부고속철도 368.5㎞에 불과한 230㎞m/h 이상급 고속(화)철도가 2020년 2362.4㎞로 늘어난다. 전국 주요도시가 KTX 고속철도망을 통해 1시간 30대로 연결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철도망 확충에 총 88조원이 소요되며 이를 통해 철도 여객수송 분담률은 현재 15.9%(2008년 기준)에서 2020년 27.3%로, 화물수송 분담률은 8.0%에서 18.5%로 각각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을 확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철도 건설계획 및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10년 단위 중장기 투자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전국 주요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세부적으로 △전국 주요거점을 고속 KTX망으로 연결 △대도시권 30분대 광역·급행 철도망 구축 △녹색 철도물류체계 구축 등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우선 현재 추진 중인 고속철도사업을 적기 완공하고 일반철도를 고속화해 KTX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은 2014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한다.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은 2014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일반철도를 230㎞/h급으로 고속화하고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해 KTX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춘천~속초·월곶~판교·여주~원주 노선 등 10개 사업을 계획기간의 2015년 이전에 착수하고 충청권 철도 논산~청주공항과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등 9개 사업을 2016년 이후 시작한다. 현재 추진중인 원주~강릉, 중앙선 영천~도담, 서해선 홍성~송산 등 39개 사업도 적기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을 지속 확충하기로 했다. 도심 접근 30분대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경의선 용산~문산, 신분당선 용산~강남, 신안산선 안산~여의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기 추진한다.

이와 함게 산업단지와 물류거점을 연결하는 대량수송 철도물류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항만·산업단지·내륙화물기지를 간선 철도망과 연결하는 인입철도 지속 확충을 위해 동해항, 마산신항·여수율촌산단·구미산단·아산산단 인입철도 등 5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광양항·울산신항·포항영일신항·군장산단 등 인입철도 등 4개 사업도 적기 완공한다.

제2차 철도망계획을 위해 2020년까지 총 88조원이 투자된다. 부문별로는 고속철도 16조원, 일반철도 46조원, 광역철도 26조원이 소요된다. 재원은 국비 59조원, 지방비 3조원, 민자유치·공기업·기타 26조원 등이다.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완료되면 철도 여객수송 분담률은 현재 15.9%(2008년 기준)에서 2020년 27.3%로, 화물수송 분담률은 8.0%에서 18.5%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연간 6조8000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774만톤의 아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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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군호기자 g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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