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별' 보면서 야구 꿈 키웠습니다"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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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별 |
"'거인의 별' 고맙습니다"
아홉번째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게 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야구에 관한 첫 추억을 일본 만화 '거인의 별'(巨人の星, 원작: 카지와라 이키)에 빗대 설명했다.
김택진 대표는 어릴적 소년야구만화 '거인의 별'을 보면서 야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1968년 일본에서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최고 시청률 40%대를 돌파한 히트작이다. 이후 출시된 야구를 소재로 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시조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만화는 아버지가 아들을 명품 투수로 키워가는 과정을 그려가고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의 일본 프로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讀賣巨人) 관련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신(新)거인의 별'(1977년)과 '신(新)거인의 별Ⅱ'(1979년)가 후속 제작되기도 했다.
김택진 대표는 '거인의 별'을 보면서 야구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만화 속 주인공처럼 명투수가 되기 위해 팔과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학교를 다녔다. 김 대표는 "체구가 작아서 빠른 볼은 힘들고 커브볼을 던지고 싶었다"면서 "'책방에서 책을 보면서 어떻게 볼을 던지면 커브볼이 나올까'라고 골몰했고, 골목에서 벽에다 야구공을 몇 달이나 던지면서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창원=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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