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 기아차/'UB' 세계 소형차 시장 노린다

2011. 3. 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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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3977㎡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코 & 스마트'라는 전시 콘셉트를 바탕으로 KND-6, KV-7, 팝, 벤가 전기차, K5 하이브리드, UB 5도어, 모닝, 포르테 등 신차 및 콘셉트카, 양산차 등 총 2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우선 프라이드 후속 모델인 소형 신차 'UB'는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유럽,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UB는 4도어, 5도어, 유럽시장을 겨냥한 3도어까지 총 3가지 보디 타입으로 구성된다. 국내에는 1.4 가솔린엔진, 1.6 GDI 엔진을 장착한다. 유럽용 모델에는 1.1 디젤, 1.4 디젤, 1.25 가솔린, 1.4 가솔린 등 4가지 엔진을 적용한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이 UB의 특징이다.

또 미니밴 콘셉트카 'KV7'은 현대적 감각과 활동성을 갖춘 미니밴을 콘셉트로, 미니밴의 실용성과 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신개념 미니밴 콘셉트카다.

KV7은 기아차가 쏘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박스카로, 웅장한 전면부 디자인에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해 강렬한 이미지는 물론 첨단 스마트폰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실루엣을 선보인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2열의 걸윙 도어(gull-wing door·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다. 미니밴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KV7의 걸윙 도어는 기존 차량과 달리 B 필러가 없어 깔끔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해 마치 고급스러운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KV7은 운전석과 조수석, 좌측 후석 시트 등 4개의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시킬 수 있어 다양한 용도에 따라 시트를 활용하도록 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KV7에 최고출력 285마력의 세타Ⅱ 2.0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매끄러운 변속감을 통한 뛰어난 승차감이 KV7의 강점이라는 게 기아차 측 설명이다.

전기 콘셉트카 팝은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자동차로, 기아차의 디자인 진화를 모두 담은 미래지향적·혁신적·감각적 디자인 가치를 모두 반영한 모델이다. 팝에는 고효율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다른 배터리에 비해 내구성과 공간효율성이 좋은 18㎾h의 리튬 폴리머 겔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출력 68마력(ps)(50㎾), 최대토크 19.4㎏·m(190Nm)의 성능을 확보했다.

이 밖에 기아차는 친환경 콘셉트카 '벤가 전기차'를 포함, 올 상반기 북미 및 국내시장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K5 하이브리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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