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동부광장 보도, 보행불편 없앤다.
【의정부=뉴시스】양규원 기자 = 보행자들이 매번 몸을 부딪힐 수밖에 없을 정도로 비좁았던 의정부역 동부광장 주변 버스정류장 인근 보도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단과의 협의를 통해 의정부역에서 동부광장까지의 160m 길이의 보도 옆 담장변 보도확장구간에 대해 '무상사용'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4월 캠프 홀링워터 반환부지의 담장 철거 및 보도확장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며 오는 5월까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도를 6~9m로 확장,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무상사용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단과 ▲해당 부지 도시계획발전 종합계획에 반영 ▲환경오염 문제 해결 후 사용 ▲해당 부지 경계면 담장 설치 등의 조건을 받아들여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 조건에 따라 시는 반환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이 결정되면 국비 147억원과 시비 63억원을 확보해 해당 보도확장 부지를 매입해 사용해야 한다.
안병용 시장은 "매일 8만여명이 사용하는 보도가 너무 좁아 시민들의 수많은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국방부에 사용승인을 요청, 승인을 받았다"며 "조속히 공사를 완료해 시민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프 홀링워터는 의정부역 앞에 위치했던 미군 기지로 지난 2007년 5월31일 5만3223㎡가 반환됐으며 종합계획 상 역전공원 2만7350㎡, 공영주차장(180면) 6만9000㎡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mat199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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