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논란' 제이세라 "얼굴이 방송불가 독설에 20kg 감량"[인터뷰]

김진경 기자 2011. 3.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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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가 매력적인 신인가수 제이세라(J-Cera)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창력은 가히 폭발적이다.

'7단고음' '외모논란' 등으로 얼굴을 알리기 전부터 누리꾼들의 화두에 오르내렸던 제이제라. 그녀가 작곡가 조영수, 작사가 안영민과 작업한 네 번째 싱글 타이틀곡 '언제나 사랑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요계에서 제일 세져라'라는 의미의 예명 처럼 제이세라는 '라이브로 인정받는 실력파 뮤지션'이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했다.

첫무대에 오른 소감은

그냥 카메라 의식한다거나 내 노래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가고 있다고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무대에 서는 것이 좋아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만 보며 즐겼던 것 같다.

같은 소속사 선배 디셈버는 어떤 조언을 해줬나

항상 보컬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핸 조언을 많이 해준다. 모니터 후기도 잊지 않고 챙겨주는 편이다. 1년 차가 나는 선배 가수인데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늘 우러러 보게 된다.

가수가 되야겠다 생각한 계기는

초등학교 때 부터 동요 부르는 것을 좋아했지만 본격적으로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은 고3 때부터다. 공부, 미술 등 많은 것을 해봤지만 노래를 부르는 것 만큼 매력적인 것은 없었다.

'7단 고음'으로 화제가 됐었는데, 후유증은 없나

그런 건 없는 것 같다. 원래 목소리 톤이 카랑카랑한 편이다. 선천적으로 고음이 편한 편인 것 같다. 반면 저음을 약하다. 아무리 높은 음을 매일 연습해도 다음 날이면 괜찮아진다.

데뷔 전 전국 가요제를 휩쓸었었다고.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로 연습을 하던 중 때마침 부산시에서 학생 가요제 대회가 열렸다. 내 노래가 남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과연 내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궁금하고 평가 받고 싶어 나가게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상품은 무엇이냐

한국 연예인 협회에서 가수 인증서를 줬다. 그 인증서를 받는 순간 '내 노래는 없지만 그래도 무명가수 정도는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은 느낌이어서 정말 행복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은 얼마나

유명 기획사, 신생 회사 등 많은 곳에서 오디션을 봤다. 거의 100번 가까이? 아쉽게도 러브콜을 준 곳은 없었다. '실력은 좋긴 한데 외모가 개성이 없고 방송에 나갈 이미지는 안되는 것 같다', '외모가 방송불가다'란 지적을 많이 받았다.

1등을 하면 가수 데뷔를 시켜주겠다는, 유명 기획사에서 주최한 가요제에 참가도 했었는데 결국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 이유도 외모 때문이었던 것 같다.

KBS 2TV '드림하이'를 보며 눈물을 펑펑 흘렸었다고

극중 필숙(아이유)도 나처럼 뚱뚱하고 못생겨 가수의 꿈을 이루기 힘든 것 같아 공감이 됐다. 솔직히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만약 TV에 나오는 가수가 꿈이 아니었다면 살을 빼지 않았을 것이다.

다이어트를 얼마나 했나

20kg 이상을 감량했다. 원푸드, 금식 등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다 해봤지만 이내 요요현상이 왔다. 그래서 최근 6개월간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살을 빼기 시작했다.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선배 가수는

박정현 백지영 인순이 선배님들이다.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실력부터 더 많이 키워야 할 것 같다.

가수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라이브로 인정 받는 실력파 가수가 되고 싶다. 김건모 인순이 처럼 아티스트, 뮤지션란 말이 잘 어울리는 그런 가수 말이다. 무대 연출, 작곡 등 모든 제이세라 음악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news@tvdily.co.kr/사진=CS해피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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