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일본 잔여 경기 취소..김연경 국내서 뛸 수 있을까?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일본 V리그가 대지진의 여파로 중단됐다.
일본 배구 V리그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남녀 프리미어리그 잔여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V리그 홈페이지(www.vleague.co.jp)는 긴급 공지사항을 통해 "3월 6일을 기준으로 시즌을 모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열리지 않는다.
김연경이 속한 JT마블러스는 20승6패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JT는 2경기를 남겨두고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일본 V리그가 불가피하게 종료되면서 김연경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는 김연경은 원소속팀인 흥국생명에서 남은 시즌을 치러도 무방한 상황이다.
KOVO는 올해부터 국외로 임대된 선수가 시즌 도중 국내 리그로 돌아올 경우 잔여 경기의 25%만 뛰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연도에 한 시즌을 포함시킨다는 조항을 적용하고 있다. 김연경의 해외 진출 후 만들어진 일명 '김연경 룰'이다.
현재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흥국생명이 김연경을 팀을 합류시키더라도 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흥국생명의 최대 잔여 경기수를 '12'(플레이오프 5경기, 챔피언결정전 7경기)로 가정할 때 김연경이 25%인 3경기 미만으로 출전할 경우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FA 자격 연도 1년 추가를 감수하게 된다면 12경기 모두 나설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일본 리그 중단이 오늘 결정이 돼 구단 고위층과 아무런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 특별히 김연경 복귀에 대해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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