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명문 '드와이트 스쿨' 서울분교 첫삽

유병권기자 ybk@munhwa.com 2011. 3. 7. 14: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 고교 과정 운영.. 내년 9월 개교 예정

미국 뉴욕의 명문사립학교인 '드와이트 스쿨(The Dwight School)'의 서울 분교(조감도) 기공식이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열렸다.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학교(Dwight international Schoolseoul)'는 상암동 DMC 997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면적 1만8659㎡ 규모로 건축되며, 내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학생 정원은 총 540명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이 운영되며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20%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서울 드와이트외국인학교는 전 과정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국제학위인증(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시스템으로 운영돼 다른 외국 학교에서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고교 과정을 수료할 경우 전세계 어느 대학에서나 입학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서울 드와이트학교가 개교할 경우 외국 명문사립학교가 서울시와 함께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IB과정을 운영하는 첫 학교가 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는 21개 서울 외국인학교가 있으며, 이중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IB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서대문구 연희동 서울외국인학교뿐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녀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외국인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서울드와이트학교가 개교되면 외국인투자 유치 및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국인의 경우 외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학생 가운데 소정의 학교 테스트를 통과한 학생에게 입학이 허가된다. 시와 드와이트 스쿨은 구체적인 내국인 선발 방식 등을 마련하고 있다.

1872년 설립된 드와이트 스쿨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본교를 둔 명문사립학교로, 1972년 영국 런던에 해외학교를 설립한 이후 중국 베이징(北京·2005년), 캐나다 빅토리아(2009년) 등 3개 지역에서 해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한 눈물'로 유명한 미술가 로이 리히텐슈타인과 피오렐로 라 과디아 전 뉴욕시장 등이 이 학교 졸업생이다.

드와이트 스쿨은 DMC에 IB동북아센터를 유치해 국내 및 주변 국가의 외국인학교에 IB과정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4년에는 서울 IB컨벤션 개최도 계획 중이다. 이와 관련,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제리 살바도 드와이트 스쿨 교장은 "서울드와이트외국인학교를 동북아 IB교육의 중심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권기자 ybk@munhwa.com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