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신입사원', 차인태·변웅전 헌정쇼 향수자극

박영웅 기자 2011. 3. 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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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신입사원'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신입사원'이 첫 선을 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버전 '우리들의 일밤'에서는 국내 최초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신입사원'이 첫 공개됐다.

지상파 최초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인 '신입사원'은 원서 접수부터 MBC 신입 아나운서로 정식 채용되기까지의 모든 도전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리얼 공개 채용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특히 이날은 첫 방송인 만큼, MBC 아나운서계의 살아 있는 전설 차인태 변웅전이 직접 출연, 헌정쇼로 꾸며졌다. 추억의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와 '명랑 운동회'의 아나운서 버전이 방송돼 옛 세대들에 추억의 향수를 전달했다.

오상진 한준호 이주연 김경화 아나운서는 4팀의 대표로 나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아나운서, 일반, 시사, 장학퀴즈 등 부문으로 나뉘어 문제가 출제됐고, 개그맨 정형돈, 조형기, 슈프림팀의 쌈디 등도 출연해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특별 코너로 마련된 이날 '장학퀴즈'의 진행을 맡은 차인태는 "오랜만에 후배들과 함께 장학퀴즈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새로웠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변웅전 아나운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명랑운동회'도 17년 만에 부활했다. 이윤철, 성경환 아나운서를 비롯한 선후배 아나운서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게임으로 하나를 이뤘고, 세대간의 훈훈함을 안겼다.

반면 프로그램의 재미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이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차인태, 변웅전 아나운서의 모습을 봐서 반가웠다"는 반응과 함께 "프로그램의 취지에 어긋나 보이는 첫 방송이었다" "MBC 아나운서들만 즐거워하는 잔치를 보는 듯 했다" "2회부터는 지원자들의 사연이 많이 공개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제2의 차인태, 변웅전을 찾는 '신입사원'을 위해 선배 아나운서들의 조언도 이어졌다. 이들은 진심을 담은 목소리, 정확한 발음 등을 강조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현재 '신입사원'은 지난 2월 14일까지 모집된 5509명이 1차 카메라 테스트에 지원해 310명이 합격했다. 8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302명이 지난달 27일 2차 심층테스트를 치렀다. 2차 심층테스트 결과 64명이 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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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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