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한혜진-김민정, 투톱 매력 '볼만하겠네'
배우 한혜진과 김민정이 여성 투톱으로 나서 매력 대결을 펼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연출 김종창)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한혜진과 김민정은 각각 별빛과 다크 이미지로 분해 투톱 대결에 나선다.
'별빛' 한혜진은 단역배우 서정은 역을 연기한다. 바람에 흔들려도 결코 꺼지지 않고 어둠 같은 주변 환경을 환히 비춰줄 수 있는 여인이다. '다크' 김민정은 영화제작자 한유경 역을 연기한다.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지만 세상을 향해 가슴에 품고 있는 가시는 그 무엇보다도 날카롭다. 정은과의 지독한 악연으로 인한 복수심으로 그녀를 나락으로 떨어트리지만, 결국 그 죄책감의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새드 팜므파탈'인 셈.
이처럼 두 여자의 선악구도와 용서와 화해를 그린 스토리라인은 과거 드라마 '숙희'(1995) 속 심은하와 고소영, '선희진희'(2001) 속 손예진과 김규리가 보여온 구도와 흡사하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프레지던트' 후속으로 오는 3얼 2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화보] 초미니 이민정, 속 보일 뻔…'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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