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전저축은행 영업정지 6개월..대규모 인출사태

이필희 기자 feel4u@mbc.co.kr 2011. 2. 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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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ANC▶

저축은행의 부실폭탄이 또 터졌죠.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 창구에는 예금인출과 항의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저축은행에 돈 맡기신 분들 걱정이 많실 텐데요.

금융당국은 올 상반기 중에는 더 이상 영업정지 조치가 없을 거라고 합니다.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금융위원회가 부산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의 계열사인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보다 216억 원이나 많은

자본 잠식 상태에 빠졌고,

대전저축은행은

고객들의 잇따른 예금 인출로

더 이상 인출 여력이 없는 상태라고

금융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두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소식에

예금자들이 은행으로 몰려와 항의했고,

부산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중앙부산저축은행과

전주 저축은행 등에도

불안감을 느낀 예금자들이 몰려와

돈을 찾아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일부 저축은행을 빼고

105개 저축은행 가운데 94곳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며,

예금 중도 해지에 따른

손해를 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INT▶ 김석동 위원장 / 금융위원회

"금년 상반기 중에는 부실을 이유로 해서

영업정지 조치를 추가적으로 부과할 곳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예금자들의

예금 인출 사태에 대비해

저축은행 중앙회의 차입한도를

현재의 6천억 원에서

3조 원으로 확대하고,

정책금융공사와 시중 4개 은행으로부터

2조 원까지 빌릴 수 있도록

신용한도를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이필희 기자 feel4u@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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