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포뮬러 로사-시속 240km F1 체험





미국 킹다카-130m 고공서 꽈배기 낙하[놀이공원 해부] 세계의 극한 스릴라이드
노는 것도 진화한다. 비료포대나 짚가리를 타고 눈쌓인 비탈을 내려오거나 얼음판 위에서 썰매를 지치는 것만으로 행복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 스릴 쾌감의 기대치가 한없이 높아졌다. 과학과 기술이 그 꿈을 키워주었다.
1884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에 지그재그식 원시적 롤러코스터가 처음 등장했다. 이후 놀이기구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른 스피드와 더 강한 스릴을 향해 질주해왔다.
최근 세계 테마파크계의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된 곳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페라리월드'다. 지난해 말 문을 연 페라리월드는 세계적 명차 페라리를 테마로 한 공원이다. 페라리월드는 45m 높이의 건물에 20만㎡ 넓이의 자동차 모양 붉은색 지붕이 얹혀져 있다. 이 안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포뮬러 로사'가 있다. 최고 시속 240km까지 나오고 최고 70도까지 꺾이는 트랙을 2km가량 달리는 어트랙션이다. 관람객은 포뮬러 로사를 통해 F1의 속도감을 체험한다. 페라리 F1머신을 빼닯은 차량에 탑승한 뒤, 가공할 속도를 견뎌낼 고글을 착용하고 출발을 기다린다. 급가속한 기구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24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 마치 발사된 대포알에 걸터앉은 느낌이다. 전체 2km 길이를 70번 급커브를 틀어가며 통과한다. 차량 1대에 4명씩 타고, 그 차량 4대가 하나로 연결돼 한번에 16명씩 이용할 수 있다.
페라리월드 안에는 우리의 번지드롭을 닮은 'G포스', 페라리 스포츠카의 엔진 속을 항해하는 후룸라이드 'V12', 두 대의 코스터가 경주하듯 나란히 내달리는 'GT챌린저', 4D로 느끼는 레이싱 시뮬레이션 '스피드 오브 매직' 등도 있다.
포뮬러 로사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미국 뉴저지 식스플래그 그레이트 어드벤처에 있는 '킹다카'가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했다. 로케트처럼 발사된 코스터는 그 탄력으로 레일을 달려 하늘로 치솟았다가 뚝 바닥으로 내리 꽂힌다. 130m 높이를 수직으로 떨어질 때는 꽈배기처럼 비비 꼬며 내려온다. 2005년 처음 선보인 킹다카의 운행길이는 950m, 최고 139m까지 치솟고 출발 4초 만에 최고속도 206km에 도달한다. 정점을 찍고 내려올 때의 각도는 90도다.
일본 후지산 기슭 후지큐하이랜드에는 아시아에서 제일 빠른 롤러코스터 '도돈파'가 있다. 이 역시 한번에 팍 밀쳐지는 방식이다. 4초 만에 시속 173km에 도달한다. 궤도의 최고 높이는 52m. 수직으로 치솟았다가 다시 수직으로 떨어져 내린다. 후지큐하이랜드에 있는 우리말로 '좋지 아니한가'란 뜻의 '에자나이카'도 명물이다. 끊임없이 돌리고 내리꽂으며 780도나 회전하는 이 놀이기구는 세계 최대 회전수를 자랑한다. 1줄에 4개씩 달린 의자가 또 180도 따로 회전하며 스릴을 배가, 온 몸이 부서져 흩어지는 느낌을 전한다. 목걸이 시계 안경 반지 신발 등 거치적거리는 모든 것이 착용금지다. 후지큐하이랜드의 또 다른 인기 아이템은 3분 30초 동안 정신 없이 돌려대는 '후지야마'다. 최고 130km 속도로 최고 높이 79m까지 치솟으며 총 2,045m를 내달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는 109층 높이의 건물 위에서 즐기는 어트랙션이 있다. 스트라토스피어 호텔 꼭대기 외곽에 놀이기구들이 마련됐다.
우선 구름 위 높이에서 떨어지는'스카이점프'. 가는 줄 3개에 의지한 채 100층 넘는 빌딩에서 몸을 던진다. 사람의 몸은 바닥까지 같은 속도로 하염없이 떨어진다. '엑스스크림'은 짧은 평균대 이쪽 저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다. 이 평균대가 기울어지면 기구는 평균대를 미끄러져 내리다 끄트머리에서 탁 걸린다. '인서니티'는 건물 밖에서 휘휘 도는 공중회전그네다. 109층의 허공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카지노에서의 잭팟 만큼이나 짜릿한 스릴이다. 이곳에는 번지드롭과 같이 위아래로 샷드롭을 반복하는 '빅샷'도 있다. 100층이 넘다 보니 중력감이 남다르다. 안전바를 느슨하게 매줘 긴장감이 더 크다.
영국 랭카셔에 있는 플레저비치 블랙풀의 '아벨란치'란 놀이기구는 봅슬레이 라이드다. 처음엔 레일을 따라 출발한 기구가 중간 레일을 벗어나 봅슬레이 경기장을 닮은 반원통 모양의 트랙으로 그냥 뛰어들어선 스피드를 높여 미끄러져 달린다.
일본 요코하마 코스모월드의 '배니쉬'는 다이빙 라이드로 유명하다. 롤러코스터가 레일을 돌다 수영장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실제 수영장 물속은 아니고, 수영장 가운데로 난 구멍으로 빠져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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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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