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광희에 "널 키울순 없어도 죽일순 있어"..'몰카' 논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에서 광희가 당했던 몰래 카메라에 팬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해 10월 광희가 출연했던 '순위 정하는 여자' 방송이 새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광희는 '가장 내 여자로 만들고 싶지 않은 연예인?'이란 주제로 출연자들의 순위를 정했다.
이때 광희는 1위에 현영, 2위에 안선영을 뽑았고, MC 이휘재를 비롯해 출연진들은 광희에게 화난 연기를 하며 몰래카메라를 실행했다.
광희는 여성 출연자들이 "아까는 밥 사달라고 하더니 이용한 거냐?", "성실한 줄 알았더니 성의가 없다" 등의 비난을 하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웃어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현영의 주도 아래 험악해지기 시작했다. 현영은 자신이 1위로 발표되자기분나쁜 표정으로 광희를 몰아 세웠고, 광희가 "미안해요 누나"라며 애교를 부리자 "때려쳐. 너 연예인 된지 몇달 됐어?"라며 화를 냈다.
안선영도 덩달아 "야, 우리가 너희 키워줄 수는 없지만 죽일 수는 있어"라며 다소 섬뜩한 말을 한다.
이내 광희도 출연자들의 공격에 고개를 숙인 채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광희의 이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현영은 "너 몇군데 고쳤어?"라며 소리쳤고, 광희는 작은 목소리로 "4군데요"라고 대답했다.
출연자들의 도를 지나친 몰래카메라는 그칠 줄 몰랐다. 이휘재와 이지혜는 광희에게 "현영 기분 풀어지게 춤이나 노래를 해보라"며 부추겼고, 광희는 울먹이며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힘겹게 불렀다.
결국 몰래카메라인 사실이 밝혀졌고, 광희는 스튜디오에 주저 앉아 억울해 했다.
이 몰래카메라 영상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되며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안선영의 말 너무 잔인하다", "몰래카메라 좀 그만해라", "광희 너무 불쌍하다. 왜 상처를 주냐" 등의 비난을 이어갔다.
['순위 정하는 여자'의 광희, 현영, 안선영(맨위부터). 사진 = QTV 화면 캡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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