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무대에 트위터 시사회 등장
'늘근도둑 이야기' 스마트폰 홍보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공연계에 스마트폰을 통한 홍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로 사진과 실시간 감상평을 올릴 수 있도록 한 연극 시사회가 등장했다.
21년 '장수' 연극인 '늘근도둑 이야기'는 오는 16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사전 응모를 통해 추첨한 관객 160명을 대상으로 트위터 시사회를 연다.
이날 공연에는 사진 촬영을 허가해 스마트폰을 들고 온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인 생생한 관람소감을 트위터로 퍼트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트위터에 올라온 감상평을 놓고 관객과 배우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시간도 마련된다.
공동 제작사인 이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트위터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파악할 수 있으며 연극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형무소에서 풀려난 늙은 도둑 두명의 하룻밤 이야기 속에 현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속시원하게 풍자하는 시사 코미디로, 1989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11일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대표가 연출을 맡고 김승욱, 이대연, 김뢰하, 이성민, 박원상, 최덕문 등이 출연한다.
전석 3만5천원. ☎02-762-0010.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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