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2' 출시한 김기철 KT테크 사장

2011. 2. 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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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펙(제원) 싸움으로는 이길 재간이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사용자들이 어떤 기능을 넣으면 편리하게 느낄까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당 KT테크 사옥에서 만난 김기철 사장. KT테크는 KT의 단말기 제조 자회사로 규모가 크지 않다. 개발자들이 100명 남짓할 정도다. 하지만 열정은 남달랐다. KT테크가 내놓은 스마트폰 '테이크'와 '테이크2'에 탑재된 '미디어월'은 기능이 강조된 대표적인 예다. 미디어월은 스마트폰 바탕화면을 격자 모양으로 나눠 음악, 사진, 동영상 등을 심어놓고 터치 한 번으로 재생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귀찮은 중간 단계 없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한번 터치하면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는 셈이다.

유클라우드ㆍ탤런트DMB 등사용자 경험 극대화로 승부

김 사장은 "미디어월은 사용자 경험(UX)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구글이 미디어월을 높이 평가했고 구글 전체 서비스로 확대하면 어떨까 하는 얘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 밖에 편리한 기능으로 모바일 웹하드인 '유클라우드'와 '탤런트DMB' 등이 있다. 유클라우드를 통해 집 안 PC에 있는 사진, 문서, 음악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끌어와 실행할 수 있다. 탤런트DMB는 DMB 채널을 고를 때 텍스트가 아닌 방송화면을 보고 고를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일반폰에 있었지만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없어져 '아쉬운' 기능들도 넣었다. 테이크 시리즈에서는 통화 목록, 문자, 일정, 사진, 메모 등을 개별적으로 잠글 수 있다.

KT테크는 한때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에 이어 곧잘 언급됐다. 그러던 KT테크가 존재감을 잊어 가던 중 김 사장이 '구원투수'로 영입됐다. 김 사장은 "2009년 취임하고 보니 재무적으로 어렵고 풀터치폰 트렌드에서 뒤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내 문화부터 바꿨다. 우선 사장실의 문을 열고 완벽한 '직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는 "윗사람 방의 문이 닫혀 있으면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면서 "IBM에서 일할 때 배운 '오픈도어 정책'에서 착안한 것인데 당시 회사의 재무상태가 어려웠기 때문에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의문이 많았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직원들과의 대화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업은 사람이 숨쉬고 활력이 넘치는 살아 있는 조직이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인재를 발탁하고 육성하고 경쟁사에 뺏기지 않으면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할지 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소통으로 꼽았다.

그는 전체 직원 중 40%가량인 과장 직급과 상시적으로 소통한다. 과장들을 그룹으로 나눠 돌아가면서 10여 차례 직원 간담회를 하면서 실제 피부로 느끼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KT테크는 최근 부드러운 곡선 마감이 돋보이는 스마트폰 '테이크2'를 내놨다. 머드, 화이트, 핑크 등 3가지 색상에 가격은 6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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