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사이버전쟁'은 19세의 자작극

박홍두 기자 입력 2011. 1. 28. 20:15 수정 2011. 1. 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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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연북갤' 디도스 공격 소문에 네티즌 한때 시끌

'남북한 사이버 전쟁'을 촉발시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려는 10대의 '1인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내 '연평도 북괴도발 갤러리(연북갤)'를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시킨 혐의로 문모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군은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집에서 '연북갤'에 '연예인 바로가기.exe'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퍼뜨려 이에 감염된 좀비PC 255대가 '연북갤'에 디도스 공격을 하도록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군은 다른 고교생의 ID를 해킹해 이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디도스 공격으로 '연북갤'에는 이날 오후 9시11분부터 40분간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문군은 2시간 후인 오후 11시10분부터 40분 동안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사이트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군의 디도스 공격이 북한 소행으로 잘못 전해지면서 남북한 사이버 전쟁이 촉발됐다. 다음날 연북갤 이용자들은 보복하겠다며 북한의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했고, 북한 정부의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을 도용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2008년 7월7일 일어난 대규모 디도스 공격도 북한 소행일 것이라며 흥분했다. 경찰과 국정원 등도 '7·7 디도스' 공격을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해왔다. 문군은 경찰 조사에서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 단지 관심을 끌려고 한 일일 뿐"이라고 진술했다.

< 박홍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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